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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마지막날 중국 기업들 2008년 후 최대 급등…장기 투자는 `글쎄`
2021-12-31 11:34:14 

올해 뉴욕 증시 마지막 거래일에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단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는 위험하다는 입장이다.

31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추종하는 나스닥골든드래곤차이나지수(차이나 지수)는 3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9.40% 오른 8990.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록한 상승폭은 2008년 이후 최대다.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이날 대부분 큰 폭으로 올랐다. 전기차 기업 니오(NIO), 온라인 뮤직 플랫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ME), 온라인 교육기업 TAL 에듀케이션 그룹(TAL) 등은 각각 14.76%, 14.74%, 14.53%의 상승세를 보였다. 알리바바(BABA), 바이두(BIDU), 아이치이(IQ), 도우유인터내셔널(DOYU) 등도 9.72%, 10.50%, 16.63%, 13.39% 올랐다.

올해 들어 중국 기업들이 큰 하락세를 이어온 만큼 매수에 나서도 좋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차이나 지수는 올해 약 41.81% 하락했다. 지난 2월 기록한 올해 고점인 2만893.02와 비교해도 약 56.9% 낮은 상태다. 켈빈 테이 UBS글로벌 애널리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 주식이 싸다"면서 "중국 주가는 올해 유럽이나 미국 증시에 비해 40% 가량 언더퍼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바이탈 날리지도 최근 투자 메모에서 "드디어 중국 주식을 살 때가 왔다"며 "(하락하던) 차이나 지수가 지난 수년간 보였던 견고한 지지선 수준으로 다시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반등이 추세적 상승세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다는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잭 시우 크레디트스위스 중국지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2~18개월간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엔 규제나 정책과 관련된 리스크가 크다"며 "상장 폐지를 피하기 위해 홍콩에도 이중 상장된 주식들을 홍콩 시장에서 매수하는 등 헷징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맷 마일리 밀러 타박 수석 시장 전략가도 "아직 중국 기업들엔 정책적인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남아 있는 상황"이라면서 "새해에는 일부 중국 기업들의 매도세가 감소할 순 있지만 이들에 바로 투자를 시작하기엔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고 분석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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