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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윈 체포된거 아냐"…알리바바 주가 장중 10%폭락, 사실은?
2022-05-03 16:38:01 

지난 2020년 10월 공식 석상에서 중국의 금융시스템을 비판하면서 당국으로부터 각종 규제를 받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이번에는 체포됐다는 소문이 급속하게 확산했다.

이 영향으로 3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중 한때 10% 가까이 폭락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장 초반 9.4%까지 밀렸다.

이유는 마윈이 중국 국가안전국에 체포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면서다.


환구시보 인터넷판 등 관영 매체들은 이날 오전 9시께 항저우시 국가안전국이 해외 적대 세력과 결탁한 마모씨를 국가분열선동죄, 국가전복기도죄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마모씨가 마윈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 것이다. 더욱이 항저우시는 마윈의 고향이면서 알리바바의 사업 근거지다.

하지만 이후 당국이 체포한 마모 씨가 마윈이 아닌 것으로 사실상 확인되면서 알리바바 주가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했다.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에 "내가 아는 바로는 항저우시 국가안전국이 잡은 것은 마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마윈은 지난 2020년 10월 금융 콘퍼런스에서 "좋은 혁신가들은 감독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뒤떨어진 감독을 두려워한다"며 당국을 정면 비판했다.

이후 중국 정부는 마윈을 압박해 왔고 심지어 앤트그룹 기업공개(IPO)를 막았다는 의혹까지 받았다.


당시 인민은행은 앤트그룹의 신용과 보험, 자산운용 등의 잘못을 바로 잡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용평가업을 정리할 것으로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은행 등이 앤트그룹 해체를 요구하는 단계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이같은 주문은 사업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하는 필요성을 부각 시킨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은 금융지주사로 전환하는 '대수술'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알리바바 금융지주사 전환 이후 중국 당국이나 국유기업이 증자 참여 형식으로 경영에 직접 관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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