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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의존 줄이자" 신재생에너지 바람에…美태양광주 `부활`
2022-05-31 17:22:20 

◆ 서학개미 투자 길잡이 ◆

태양광 관련주들이 뉴욕 증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발표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

31일 증권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미국 태양광 기업의 주가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상승하고 있다. 18일은 EU가 리파워EU(REPowerEU) 정책을 발표한 날이다.
리파워 정책이 호재로 작용해 크게 하락했던 태양광 기업의 주가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18일부터 인페이즈 에너지(ENPH), 솔라에지 테크놀로지(SEDG), 퍼스트솔라(FSLR), 선런(RUN)의 주가는 각각 10.10%, 19.50%, 17.13%, 20.40% 상승했다. 주요 미국 태양광 기업을 모은 상장지수펀드(ETF) '인베스코 솔라 ETF'(TAN)도 같은 기간 11.39% 올랐다.

리파워 정책 발표 전 이들 4개 기업은 주가가 크게 떨어져 있었다. 인페이즈 에너지, 솔라에지 테크놀로지, 퍼스트솔라, 선런은 고점 대비 각각 46.88%, 44.02%, 38.58%, 63.76% 하락한 상태였다. TAN ETF도 고점 대비 가격이 약 37% 하락했다. EU의 리파워 정책이 크게 조정받은 태양광 기업들의 주가 반등 계기가 됐다.

박소연 신영증권 부장은 "뉴욕 증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며 급등했지만 에너지 안보, 인플레이션, 공급망 재구축 등 시장의 핵심 주제가 바뀌었다고 보긴 어렵다"면서 "인플레이션 회피를 위한 자본지출(CAPEX) 확대가 새로운 주도주로 연결될 것이고 그중 하나가 태양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태양광은 최근 5년간 발전원가(LCOE)가 50% 이상 하락해 경제성이 대폭 개선된 만큼 에너지 자립을 위한 투자의 한 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파워 정책은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전략에 따른 대응책으로 EU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발표한 방침이다. 이 정책에 따르면 EU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40%에서 45%로 높인다. 태양광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점은 EU가 2029년까지 새로 짓는 건물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게끔 하는 것이다. 기존 건물도 에너지효율등급이 낮으면 태양광 패널 설치 대상이 된다.
이에 더해 EU는 지난 30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가운데 3분의 2를 금지하고 연말까진 90% 수준으로 수입을 줄일 것이라고 밝혀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EU는 리파워 정책을 발표하며 "무기로 활용되고 있는 러시아 화석연료에 대한 EU의 의존도를 낮추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인다"며 "유럽 내 태양광 에너지 발전을 2025년까지 2배 늘리고 2030년까지 600GW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태양광 패널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미국의 각종 정책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미국 상무부는 수입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는 동남아시아산 태양광 모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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