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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대란, 3개월만에 완전히 끝났나?…정부 "재고량 81일치, 시장 안정세 정착"
2022-01-14 09:40:10 

지난해 11월 공급 대란을 빚었던 요소수 사태가 약 3개월 만에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정부가 평가했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전날(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수급관련 범부처 합동대응회의를 열고 "요소수 수급 불안 사태 이후 차량용 및 산업용 요소의 적극적 수입 노력과 유통 측면 애로요인을 해소해 시장 안정세가 정착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1일 기준 국내 차량용 요소 재고량은 약 1만7000톤으로, 81일치 사용분에 달한다.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약 5000톤 수입됐던 요소 수입량은 지난달 4만톤으로 늘었고 이달에도 3만6000톤 이상 도입될 예정이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 수입이 늘면서 요소수 역시 평일 기준 일평균 소비량(60만톤)의 2배 규모로 생산이 지속되고 있다.

요소수는 화물트럭 등 디젤 엔진 차량의 매연 저감에 필수적인 품목이다. 디젤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간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요소 수출 검사 의무화로 국내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중국이 호주와의 '석탄 분쟁'으로 석탄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요소 생산을 줄이고, 더 나아가 '요소 수출 검사 의무화' 조치를 취하면서 국내 요소수 가격이 훌쩍 뛰었다.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97%를 중국산에 의존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요소 수출이 막히면서 디젤 승용차 133만대 등이 운행 중단 위기를 맞았다. 요소수 대란으로 택배·화물차를 비롯한 물류와 소방차·구급차 등 공공 안전망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요소수 수입량이 늘면서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가격은 수급 불안 이전 수준으로 내려가지는 못했다. 수급 불안 이전 10리터 당 약 1만2000원 수준이었던 요소수 평균 판매 가격은 품귀난이 벌어졌던 지난해 11월에 2만7000원까지 높아졌다.
현재는 약 1만9000원으로 여전히 비싼 수준이다.

한 차관보는 "최근 국내시장 안정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급불안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정부 모니터링 체제와 위기 신속대응 수단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요소수 공급이 안정되면서 지난 1일부터 주유소 외에 온라인 쇼핑몰·마트 등에서도 수량 제한 없이 요소수를 살 수 있도록 했다. 개인 간 거래 제한도 해제돼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재판매도 허용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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