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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9000원짜리 넥타이 취임식 100만뷰…"한동훈 현상"
2022-05-19 08:23:0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식에서 착용한 넥타이가 주목 받고 있다. 용비어천가가 그려진 넥타이인데다 가격이 9000원선이라 주목도가 컸다.

한 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은색 정장과 흰색 와이셔츠로 전통적이면서도 무난한 정장 스타일을 선보였다.

눈에 띄는 것은 넥타이였다.
독특한 문양의 넥타이가 눈길을 끌었고 넥타이 문양이 조선 세종 때 훈민정음으로 쓴 최초의 작품인 용비어천가 일부 구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넥타이에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려 꽃이 좋아지고 열매나 많아지나니'란 2장 첫 구절이 쓰여 있다. 왕이 갖춰야 할 덕목 등이 담긴 용비어천가엔 '경천애민(敬天愛民, 하늘을 공경하고 국민을 사랑함)'의 정신이 들어있기도 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당 구절이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에 오르는 한 장관의 각오와 심정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인의 패션은 종종 정치적 메시지로 전달되기도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찬을 가진 후 파란색 바탕에 빨강·주황·노랑·파랑의 줄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선물했다. 당시 청와대는 통합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인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해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 장관의 넥타이 문양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온라인몰에서 '한글 넥타이', '훈민정음 넥타이', '용비어천가 넥타이' 등으로 검색한 결과 네티즌들은 유사한 상품을 찾아냈고, 이 넥타이 가격이 9000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네티즌은 이 제품을 구매한 뒤 구매 완료 페이지를 인터넷상에 올리는 '구매 인증'을 벌이기도 했다.

한 장관의 패션은 올해 초 유시민 작가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에 그가 증인으로 참석하면서부터 관심을 모았다.

한 장관이 착용한 스카프를 비롯해 서류 가방 등이 눈길을 끌었고 스카프 가격은 10만원대, 서류 가방 가격은 30만원대라 화제가 되면서 일부 제품의 경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한 장관은 취임식 영상 역시 이례적으로 조회수 100만뷰를 넘기면서 일각에서는 '한동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취임식 당일 법무부 청사 출입문 계단엔 지지자들이 보낸 꽃다발이 줄지어 들어서기도 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전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가 언제 장관 취임식을 뉴스로 들여다본 적이 있나"라고 전했다.

이어 "여여가 대립하고 있는데 (한 장관에 대한) 중간층의 반응은 좋은 쪽"이라며 "한 장관의 외모와 언변, 전문성, 깔끔함 등이 청문회를 통해 국민에게 합격점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한 장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검찰 내에서 '특수통·대검·중앙지검통'이라 불려 윤 대통령과 닮았다는 평가도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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