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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넥스플렉스 인수戰, TPG·JCGI 등 국내외 사모펀드 각축
2022-05-27 16:00:48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연성동박적층필름(FCCL)을 만드는 넥스플렉스 인수전이 국내외 사모펀드간 경쟁으로 압축됐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이날 오후 넥스플렉스 경영권을 매각을 위해 진행한 본입찰에는 텍사스퍼시픽그룹(TPG)과 JC그로스인베스트먼트(JCGI), 외국계 사모펀드 등 세 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일진머티리얼즈는 중도 하차했다. 그룹 차원에서 머티리얼즈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거래 대상은 스카이레이크가 특수목적회사를 통해 보유 중인 넥스플렉스 지분 100%다. 독립계 자문사 케이알앤파트너스가 매각 실무를 맡고 있다.

TPG와 JCGI는 거래 초기부터 넥스플렉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했다. FCCL이 휴대폰과 TV의 소형화·경량화를 위해 쓰이는 연성회로기판에 꼭 필요한 핵심 원료여서다. 이들은 넥스플렉스가 슈퍼 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폴리이미드(PI) 설계·제조 기술을 보유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TPG는 지난 2014년 한국 사무소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뱅크, 헬스밸런스, 녹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넥스플렉스를 인수할 경우 국내에선 소재·부품·장비 업체에 처음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JCGI는 JC파트너스의 자회사로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사모펀드다. 지난 3월 마무리된 '티빙' 투자 유치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JCGI는 티빙이 발행하는 신주(38만2513주)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넥스플렉스의 전신은 SK이노베이션 FCCL사업부다. 스카이레이크가 2018년 해당 사업부만 떼어내 인수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2021년도 매출액은 1547억원, 영업이익은 458억원이었다.
이는 직전년 대비 각각 92%, 487% 가량 증가한 수치다.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은 600억원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매각 측은 늦어도 다음달 초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IB업계에선 넥스플렉스의 거래 가격이 6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이라 보고 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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