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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술로 횡령사고 `제로`…웹케시, 공공 400곳에 IT솔루션
2019-04-07 18:30:19 

"전남 나주경찰서는 모 골프장 회계담당자 A씨(30)가 115억원을 횡령한 뒤 행방을 감췄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언론에 나온 보도 중 일부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골프장 수입금 중 일부를 약 100회에 걸쳐 한 번에 4000만원, 5000만원씩 본인 계좌로 이체했다. 요즘처럼 전산이 발달한 시대에 이런 횡령사고가 사내에서 구조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핀테크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따르면 이런 횡령사고는 대부분 인감도장을 들고 은행에 직접 찾아가 자금을 전결하는 회사들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회사 내부 전산시스템을 은행과 연결해 전자적으로 공금을 집행하면 횡령이 원천적으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일례로 2008년 강원도 산하 감자종자진흥원에서 8급 공무원이 건축자금 22억원을 횡령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기관은 강원도청 제휴 은행인 농협은행, 그리고 핀테크 IT 기업인 웹케시 등과 함께 6개월간 연구개발해 내부 IT 전산 솔루션을 구축했다. 그 이후로 이곳에서는 약 10년간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사례는 전국 지자체로 알려졌고 관련 솔루션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현재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는 기관들에서는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핀테크 전문 기술기업인 웹케시(회장 석창규·사진) 관계자는 "기업이나 기관 내부 전산시스템을 은행과 연결시켜 두는 솔루션을 도입해 두었다면 더 이상 횡령 걱정을 할 이유는 없다"며 "지난 10년간 다양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촘촘하게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들을 마련해 두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단 이 회사 솔루션을 활용하면 경영자나 관리자가 금융권 계좌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은행뿐만 아니라 보험, 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기관이 연결돼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이 회사 솔루션은 자금을 집행할 때 담당자 개입이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지출에 대한 결제가 이뤄지면 그 지출 내역이 사람의 입력 없이 자동으로 은행과 연결돼 처리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횡령이 지출 결의를 받은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빠져나가게끔 담당자가 조작해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횡령 기회가 박멸되는 셈이다. 그 밖에 수취인 계좌 등록 시 은행 시스템과 연동해 본인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 즉 가짜 계좌로 자금을 횡령하려는 시도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현업 부서에서 확정된 집행자금을 조작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자금 집행은 사전에 경영자에게 알려주는 통지 기능도 갖췄다.

이런 기능들을 담고 있는 웹케시의 기업용 핀테크 솔루션 '인하우스뱅크'는 현재 정부 공공기관 400곳 이상에서 도입했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5000곳 이상 도입해 보급률 약 12%를 보이고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횡령사고에 특히 취약해 B2B핀테크가 중소기업 경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가 제공하는 인하우스 솔루션과 같은 IT 결제시스템은 대부분 은행에서 결제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은행에 문의하면 무료 컨설팅도 제공할 것이라고 웹케시 측은 설명했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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