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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부터 운동횟수까지…`빅데이터 심사`로 맞춤대출
2020-12-21 17:48:35 

◆ 2021신년기획 REbuild 디지털금융 ① ◆

# 급하게 돈이 필요했던 자영업자 김선호 씨(41)는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 휴대폰을 열었다. 그는 모바일뱅킹을 실행한 뒤 인공지능(AI) 금융비서에 "3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인식을 한 금융비서는 김씨에게 홍채인식을 요청했다. 인증이 이뤄지고 약 30초 뒤 금융비서는 김씨가 제도권 금융에서 받을 수 있는 최저 신용대출 금리를 제시했다.
이 금리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김씨의 신용점수 외에도 그의 인터넷 쇼핑 기록, 휴대폰 통화 기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내역, 지난 1년간 이동한 총 거리, 운동 횟수까지 고려돼 도출된 맞춤형 금리다.

이 같은 금융서비스들은 먼 미래에나 실현될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거나 혹은 몇 가지 장벽을 넘으면 곧 시행 가능한 것이다. 디지털 금융혁명을 가져올 기술로는 빅데이터, AI, 블록체인 등 신(新)기술이 꼽힌다.

빅데이터는 금융권이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하나은행도 일찌감치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눈을 뜨고 투자해왔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신용대출'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은행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의 대표적 상품이다. 하나은행과 거래가 없어도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24시간, 365일 스마트뱅킹을 통해 한도 조회와 대출이 가능하다.

AI는 기계가 언어, 음성, 시각, 감성 등 인간의 인지 능력을 학습·추론하는 등 지능을 구현하는 기술로 정의된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고객 상담 AI 로봇인 '오로라'를 2018년 출시했다.
상담 고객의 예금 잔액, 대출 잔액, 환율 추이 등을 그래픽으로 제공해 보다 수준 높은 디지털 상담을 해준다.

블록체인도 빠질 수 없는 금융권의 필수 도입 기술 중 하나다. 블록체인은 거래 정보를 네트워크에 분산시켜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혀 금융권에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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