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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진출기업 1분기 시황·매출 하락…2분기엔 반등 기대
2021-04-18 11:00:01 

수출 부진과 원자재 조달 문제 등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1분기 시황과 매출이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현지 수요가 살아나고 코로나19 영향이 점차 완화하면서 2분기엔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실사지수(BSI)를 18일 발표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전 분기와 비교해 증가 혹은 개선됐다고 응답한 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체 기업들의 현황 BSI는 시황 89, 매출 84로 전 분기 대비 각각 4포인트와 9포인트 감소했다.

시황은 4분기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매출은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설비투자(104)는 3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으나 현지판매(86)가 전 분기보다 23포인트나 낮아졌다. 영업환경(77)도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7)를 제외하고 자동차(74), 화학(93) 등 대부분 업종이 100을 하회했다.

다만 유통업(87)은 4분기 연속 상승하면서 2018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의 주된 경영상 어려움은 현지 수요 부진(22.6%), 수출 부진(17.0%), 인력난·인건비 상승(15.1%) 등이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현지 수요 부진의 응답률이 낮아진 반면 수출 부진과 원자재 조달난·가격상승(11.8%)의 응답률이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묻는 문항에는 전체 기업의 약 58%가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1분기(9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42%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2분기 전망 BSI는 시황(113)과 매출(126)이 모두 100을 웃돌았다.
시황은 2018년 3분기, 매출은 2018년 2분기 이후 각각 최고치다.

현지판매(123) 전망치가 2018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설비투자(111)도 100을 상회했다.

영업환경(113)은 100을 넘기며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90)를 제외하고 전기전자(145), 자동차(133), 금속기계(133) 등 대부분 업종이 100을 웃돌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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