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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점 이틀 전 확진자 나온 AK플라자 `비상`…위드코로나 유통업계 긴장
2021-10-27 16:41:29 

오는 29일 정식으로 문을 여는 AK플라자 광명점에서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드 코로나 체계로의 전환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발 확진자 발생 및 집단감염 사태가 끊이질 않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 AK플라자 광명점, 직원 1명 확진..."개점 이틀전 소비자와 접촉은 없어"



27일 AK플라자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AK플라자 복합쇼핑몰 광명점의 음향 설비 업무를 담당하던 협력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AK플라자 직원 중 2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보건 당국으로부터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쇼핑몰 내 음향 설비 업무를 맡은 협력사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며 "해당 직원은 매장 공간과는 격리된 공조실에서 일해 방문객과의 동선이 전혀 다르고 2명 직원 외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AK플라자는 보건당국으로부터 매장 폐쇄조치 등에 대해서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자리잡은 AK플라자 광명점은 오는 29일 공식 오픈을 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은 프리 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과 지상 4층으로 구성, 영업면적만 약 1만4007평(4만6305㎡)에 달하는 광명점은 그 동안 AK플라자가 선보인 쇼핑몰 홍대점, 기흥점, 세종점 중 가장 큰 규모다.
◆ 위드 코로나 대비하는 유통기업들...집단감염 우려 커



'위드 코로나' 체계로의 전환을 코 앞에 뒀지만 백화점, 대형마트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집단감염 사태로까지 번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8월 경기 화성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경우 백화점 1층 출입구에서 방문손님들의 QR코드를 확인하는 보안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여명이 나와 비상에 걸렸다.

당시 롯데백화점은 2500여명 직원이 코로나 전수검사를 받은 한편,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를 취한 후 보안직원을 전원 교체한 바 있다.

지난 7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120명 집단감염이 발생, 일주일이란 최장 휴점을 단행해야만 했다. 영업을 재개한 현대백화점은 철저한 방역을 위해 3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확인된 직원만 근무하게 하는 초강수를 뒀다.

주요 백화점들은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왔다.
코로나 사태 속 일종의 보복소비 심리를 겨냥한 포석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대전에 5년만에 점포를 열었고, 롯데백화점은 7년만에 동탄점을 개장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지난 2월 서울 내에서 가장 큰 백화점인 더현대 서울을 오픈한 바 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위드 코로나에 대비해 더 철저히 방역 지침을 준수하게끔 교육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과의 협조 역시 긴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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