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관세청은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 29일 기준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특히 벤처기업의 수출 실적이 급증한 덕이 크다. 지난달(10월) 기준 수출 벤처기업 수는 9497개로 10년 전인 2010년 10월보다 42% 증가했다.

수출 주력 품목 가운데 화장품은 한류 열풍, K뷰티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수출 품목 62위에서 올해 2위(439억달러)로 급성장했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K방역 관련 의약품 수출액도 약 4배씩 성장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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