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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산업생산 1.9% 감소…1년반來 최대
2021-11-30 17:42:27 

공급망 차질과 조업 일수 감소로 10월 산업생산이 1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1월은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오미크론 변이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내년 경제성장률까지 갉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 전 산업생산지수는 110.8로 전월 대비 1.9%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2%)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9월 반짝 반등했다가 10월 다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광공업 생산이 전월 대비 3%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광공업 생산이 줄어든 것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로 자동차 생산이 5.1%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정부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 영향으로 조업일이 23일에서 21일로 줄어 산술적으로 생산 감소 요인이 약 8%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산업생산 지표가 개선되더라도 확진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가 타격을 받으면 올해 4분기는 물론 내년까지 경기가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확산 속도가 빠르면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 넘게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로벌 공급 차질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신종 변이 등 국내외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썼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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