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반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태세를 갖춘다.
메쉬코리아는 1일 글로벌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인포코리아’와 함께 통합 물류 솔루션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포는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에 두고 데이터사이언스에 기반한 통합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6만7000여개 기업이 현재 인포의 솔루션을 통해 전사 비즈니스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화)을 진행 중이다.
메쉬코리아는 인포의 경쟁력을 보태 국내 유통물류 산업군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부릉 중심의 IT 유통물류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메쉬코리아의 머신러닝 기반 운송솔루션인 ‘부릉 TMS’와 인포의 물류창고관리 시스템(WMS)을 통합해 해외 물류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탁정욱 메쉬코리아 전략총괄(CSO)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국내 기업들이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메쉬코리아와 인포는 풀필먼트, 실시간배송 등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은 현지 시장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완성형 솔루션을 앞세워 부릉의 비즈니스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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