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픽코마의 디지털만화앱 픽코마(piccoma)가 일본 구글플레이가 발표한 올해의 베스트 앱(Best app)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픽코마는 일본의 디지털 만화, 웹소설, 경쟁력 있는 한국의 웹툰 콘텐츠 등을 제공하며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비게임 앱 부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4년 3개월만이다. 이어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픽코마는 모바일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화 1권을 에피소드에 따라 화별로 분절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음 화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 이용자를 모으고, 유료 결제를 유도하는 '기다리면 0엔' 모델도 도입했다.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광고 없이 플랫폼을 운영하며 콘텐츠 플랫폼의 핵심인 '작품' 본질에 집중해 작품 자체로 승부하는 전략을 택했다. '작품을 존중하는 태도'가 이용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픽코마는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프랑스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종합 디지털만화 플랫폼으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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