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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긴축 우려·실적 부진 기술주 휘청…나스닥 2.72%↓
2022-01-22 07:12:54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 가속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0.02포인트(1.30%) 하락한 3만4265.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79포인트(1.89%) 떨어진 4397.94에, 나스닥지수는 385.10포인트(2.72%) 밀린 1만3768.92에 장을 종료했다.

오는 2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이 긴축 정책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9%까지 치솟았다가 1.7%대까지 조정됐다.

조지나 테일러 멀티에셋 펀드 매니저는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에 따른 가격 재조정, 비용 압박을 높이는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위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이 올라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트홀드그룹의 짐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난 며칠간 주식시장이 감정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을 고려하면 시장의 움직임은 기술적 지지선에 전적으로 달렸다"라며 "투자자나 트레이더들이 펀더멘털 요소를 고려하려면 우선 시장이 일부 안정돼 공포가 사라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형주의 실적 부진이 낙폭을 키웠다.
목별로는 넷플릭스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1.79% 급락했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신규 유료 가입자 수는 828만명을 기록해 전망치(839만명)와 전년 동기 성적(850만명)을 밑돌았다.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와 애플도 각각 5.26%와 1.28%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1.85%), 알파벳(-2.56%), 아마존(-5.95%) 등 대형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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