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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는 중국 `상하이`가 당했는데…미국 병원 `초비상` 걸린 이유
2022-05-14 13:43:32 

중국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미국 병원에도 비상이 걸렸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1일 상하이 봉쇄로 미국 병원이 의료 영상에 필요한 핵심 원료를 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방사성 의약품제조업체 GE헬스케어의 상하이 공장이 지난달부터 일부 가동이 중단됐다.

이 업체는 컴퓨터단층(CT) 촬영이나 형광투시 검사를 할 때 혈관이 잘 보이도록 투여하는 약물인 요오드 조영제를 생산한다.


병원에서 사실상 매 시간 사용하는 이 조영제의 물량이 부족해지자 미국 의사들은 가장 위중한 환자에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재고가 확보될 때까지는 일반 환자들에 대해서는 CT촬영을 미루고 있다.

조영제는 심장 주변에 막힌 동맥을 찾거나 뇌졸중을 진단하고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를 삽입할 때 위치 선정을 돕는 용도로 사용된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원료다.

WP는 공급 부족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E헬스케어의 시장 점유율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 시장에서 약 3분의 1을, 특히 미국내에서는 그 점유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맷 대븐포트 미시간대 방사선학 교수는 미국에서만 조영제를 사용한 의료 영상이 매주 거의 100만건에 달한다며 향후 몇개 월 동안 조영제 부족으로 전 세계 수백명만명의 CT촬영이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한 달 넘게 고강도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시가 이달 중순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면 점진적으로 봉쇄를 해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중국 당국이 상하이 봉쇄와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우칭 상하이 부시장은 이날 방역 기자회견에서 "상하이시는 이달 중순까지 '사회면 제로 코로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후 점진적으로 대중교통 운영과 상점 영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 부시장은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2~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의오프라인 수업 재개가 우선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사회면 제로 코로나는 격리·통제 구역을 제외한 일반 지역(사회면)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당국은 사흘 연속 일반 지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사회면 제로 코로나 달성으로 간주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외출 금지 등 엄격한 격리·방역을 기반으로 하는 봉쇄 정책을 실시 중이다. 지난달 2만명을 넘어섰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최근 들어 하루 2000명가량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10일에는 100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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