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기준 국내 벤처생태계 활력도를 나타내는 KDB벤처지수가 작년 동분기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DB산업은행은 올해 1분기 KDB벤처지수가 510.1로 작년 동분기 대비 39.85%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준 연도인 2008년(지수 100)과 비교하면 국내 벤처생태계 시장환경은 5배 개선된 셈이다.
KDB벤처지수는 지난 2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벤처투자 매력도가 상승하며 민간자본이 적극적으로 유입된 것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세부 지수별로 살펴보면 투자재원지수가 808.9로 전년 동분기 대비 60.56% 증가해 전체 벤처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신규투자조합 결성금액은 2조 5668억원으로 작년 동분기 대비 약 9905억원 늘었다. 투자실적지수는 584.0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43.69% 증가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형펀드 조성, 벤처지원·육성 플랫폼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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