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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인 당신, 실손보험은 드셨죠? 그럼 癌보험 차례네요
2022-05-27 04:03:01 

보험 하나 없는 사람은 드물다. 일각에서는 보험 회의론도 나오지만, 잘 준비하면 길고 긴 인생의 '안전망' 역할을 해준다. 전문가들은 보험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로 '고령화'와 '장수 리스크'를 꼽는다. 2021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몇 해 안에 초고령사회가 된다.
고령사회는 만 65세이상 인구가 14% 이상인 경우, 초고령사회는 이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급속히 늙어가는 것 외에 문제는 또 있다. 노후빈곤율(44%)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노후에 부담해야 할 의료비도 급증하는 추세라는 점이다. 젊을 때 가입해놓은 보험은 노년에 효자 노릇을 해준다.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관심을 가져볼 만한 보험상품을 정리했다. 보험상품 가입 시 생명보험협회의 상품비교공시제도를 통해 사전에 각 생명보험사의 해당 상품을 비교·검토해보기를 추천한다. 보장성·저축성 상품을 회사별로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0~19세 / 태아보험특약, 어린이보험


보험은 엄마 배 속에서부터 가입할 수 있다. 생명보험 태아보험특약이나 어린이보험을 선택하면 된다. 태아특약은 태아에게 발생할 수 있는 저체중(미숙아), 선천이상(기형아)과 같은 장애 및 질병을 보장한다. 선천이상 수술비용, 저체중아 육아비용, 신생아 입원·통원비용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어린이보험은 어린이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 골절, 화상 등을 집중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생보사에서 가입하는 어린이보험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암이나 중대질병(CI) 등 성인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사에 따라 100세 만기 상품까지 있으니 잘 비교해보고 가입하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보장 내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아토피, 교통사고, 유괴·납치 등 최근 증가하는 위험까지 폭넓게 보장하며, 어린이 건강 상담, 생활건강, 간호사 방문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30대 / 암보험, 연금저축보험


돈을 벌기 시작하는 20·30대는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보장과 노후 준비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시기다. 보험은 일찍 가입할수록 저렴한 보험료로 양질의 보장을 설계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가입 1순위'인 실손의료보험이 있다면 암보험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의료기술 발달로 생존율이 높아지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암은 발병률과 재발률도 높은 병이다. 특히 최신 치료 비용과 사후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다. 암보험은 암 발생 시 일시금으로 진단비를 받을 수 있고 상품에 따라 입원비, 수술비, 방사선치료비 등을 집중 보장한다. 고액암·재발암·전이암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지급하며, 암 발병 후 소득 상실에 대한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상품도 있다.

목표로 한 초기 종잣돈이 모였다면 연금상품도 소액으로 시작해볼 만하다.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세제혜택도 있다.
40·50대 / 종신보험, 치매·간병보험


40·50대는 가계의 소득과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다. 가장의 사망을 대비할 수 있는 종신보험과 치매·간병보험 준비를 시작하기에 적기다.

종신보험은 피보험자가 사망한 후 유족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사망보장 외에도 가족생활자금 지원, 암·뇌출혈·장기간병(LTC) 등 질병 의료비까지 특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상속세를 대비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이도 늘고 있다. 치매·간병보험은 진료비, 요양비용 등 치매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보장한다. 최근에는 중증치매뿐만 아니라 경증치매까지 보장범위가 확대됐고, 보장 기간도 80세에서 100세 또는 종신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치매 발병이 급증하면서 고령층에서 치매보험 가입이 늘고 있는데, 비용 부담을 생각하면 40대부터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60대 이상 / 노후보장성보험, 간편심사보험


평생 쓰는 의료비의 절반가량이 6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 이때 나가는 의료비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경우 가족의 경제적 안정까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젊었을 때 보험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노후보장성보험을 통해서라도 의료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

노후보장성보험에는 건강보험, 암보험, 실버보험, 장기간병(LTC)보험 등이 있다.
각종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진단비와 입원·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고연령자와 유병자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이 늘어나는 추세다. 보장 기간도 최대 100세까지로 늘리고 있다. 이 상품들은 암, 급성심근경색, 중증치매 등 주요 성인질환을 집중 보장하는데,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없다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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