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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속옷 노출한 삽화…중국 초등 교과서에 中 네티즌 부글
2022-05-29 09:03:22 

중국의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삽화에 성희롱적 요소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태가 커지자 해당 교과서를 낸 출판사는 삽화를 다시 그리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후시진 전 중국 환구시보 총편집인은 28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교과서 삽화 문제는 누가 보더라도 분개할 일"이라며 "도덕적으로든 문화정체성적으로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인 만큼 엄격히 조사해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는 중국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삽화가 게재됐다.
고무줄 놀이는 하는 여학생의 치마를 남학생이 들추는 그림이었다. 이 때문에 여학생의 속옷이 노출됐고 고무줄을 잡고 있는 여학생들이 허리에 손을 올려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교과서 속 삽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눈 사이가 멀고 시선이 어느 쪽을 향하는지 알 수 없는 혀를 내민 삽화가 괴이하다거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거꾸로 그려진 삽화도 문제란 지적이 이어졌다. 삽화 속 일부 학생의 의상이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연상케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지면서 웨이보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는 해당 사건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측은 "교과서 삽화를 다시 그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중국 관영매체 등이 진상 조사와 관계자 처벌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일보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교과서엔 진리, 국가, 영혼이 있어 글자 한 자 그림 하나가 정교해야 하고, 높은 기준과 엄격한 요구에 따라야 한다"며 "아이들과 관련된 일은 다음 세대 교육과 관련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교육부는 이날 발표문을 내고 올 가을부터 삽화를 다시 그린 새 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직을 구성해 교과서를 지속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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