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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일수록 퇴직연금 투자에 더 적극적"
2022-06-26 18:10:03 

◆ 디폴트옵션發 퇴직연금 빅뱅 ③ ◆

"미국에서는 고소득층일수록 401(k)와 같은 퇴직연금에 더 많이 납입하고, 투자도 더 적극적으로 합니다. 사회보장제도 혜택이 저소득층에 집중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내 퇴직연금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세라 홀든 미국 자산운용협회(ICI) 퇴직연금부문장(사진)은 최근 미국 워싱턴DC 사무실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퇴직연금 백만장자, 연금 부자가 되려면 마켓 타이밍을 살피지 말고 주식 시장에 계속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미국 시장은 계속 성장해 왔고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했다"며 "퇴직연금은 1~2년이 아니라 20~30년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퇴직연금 백만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든 부문장은 미국이 2006년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적격디폴트 투자 대안·QDIA)을 도입한 이유와 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QDIA 도입 전 미국 근로자들도 퇴직연금 적립금 대부분을 현금성 자산에 넣어 뒀다"며 "미국 주식 시장 성장의 과실을 근로자들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2006년 법을 개정해 QDI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홀든 부문장은 "QDIA 도입 후 타깃데이트펀드(TDF), 밸런스펀드(주식·채권 혼합형 펀드) 등 주식형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었고 그 결과 미국 근로자들의 충분한 은퇴자금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홀든 부문장은 구체적인 조사 통계도 제시했다. 그는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이나 IRA(개인퇴직연금계좌)를 보유한 미국인들의 84%는 넉넉한 노후 자산 형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75%의 미국인은 특히 401(k)에 만족하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홀든 부문장은 "미국인들의 넉넉한 은퇴자금 마련을 위해서는 더 많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최근 의회를 통과한 시큐어법 2.0(Secure a Strong Retirement Act of 2022·강력한 은퇴보장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법은 2021년 처음 도입됐고 올해 3월 29일 개정안이 하원을 통과해 상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핵심은 소규모 기업에 대한 401(k) 매칭 부담 완화, 401(k) 자동 가입 강화 등이다. 홀든 부문장은 "대다수의 미국인은 퇴직연금을 펀드에 투자한다"며 "전문적으로 관리되고, 자산 배분이 잘되고, 수수료가 저렴한 펀드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워싱턴DC =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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