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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공포 `이것` 영향 커…"금융위기 때보다 장기화 우려↑"
2022-06-28 09:00:38 

최근 국내 소비자 물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대부분 수입물가와 생산자 물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성훈·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8일 '소비자물가에 대한 거시변수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6∼2022년 4월 소비자물가와 주요 거시경제 지표를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의 기여도 부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장기 추세는 기대 인플레이션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봤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기간 중 높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75% 이상이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령 2020년 1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급락하고, 이에 직접 영향을 받는 생산자물가도 하락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았으나 2021년 3월 이후 수입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빨라지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물가를 낮추던 방향으로 작용하던 환율이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환율은 (물가상승에 대한) 기여도가 아직 크지는 않지만,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고 지목했다. 이어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경기보다는 수입물가, 생산자물가, 기대인플레이션 및 환율의 향배에 달려있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된 기간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연구팀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대부분 수입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생산자물가 상승에 의한 것이고 경기가 기여한 부분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에 환율 상승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에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응하고, 경기 하락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는 정부 재정정책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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