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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3개월래 최고…나홀로 이틀 연속 상승 [월가월부]
2022-08-05 06:05: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3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우와 S&P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건수가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집계되어 노동시장 둔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수준인 80달러 후반대까지 떨어졌다.

4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68포인트(0.26%) 하락한 32,726.8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08%) 하락한 4,151.94,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42포인트(0.41%) 상승한 12,720.58로 마감했다. 다우와 S&P는 하루만에 하락으로 전환했고 나스닥은 이틀 연속 상승장을 이어나갔다. 나스닥은 지난 5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각종 지표에 따르면, 노동시장 둔화 가능성과 함께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24~3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25만9000건)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고, 지난주 청구 건수(25만4000건)보다 더 높은 수치다. 26만건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였던 7월 둘째주(26만1000건)에 근접한 수준이기도 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지난주 142만건으로 전주 대비 4만8000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노동시장이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6일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은 최근 미국이 경기침체가 아니라는 근거로 탄탄한 노동시장을 내세워왔다. 

국제유가는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자 수요 위축 전망으로 6개월 만에 80달러대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2.12달러) 떨어진 8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종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최대 유통체인인 월마트가 경기침체에 대비해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월마트는 약 200명의 본부 직원을 해고했다. 정리 해고 대상은 상품 개발과 글로벌 테크놀로지, 부동산 관련 업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만 17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월마트는 공공분야를 제외하고 미국 내 최대 고용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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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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