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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벤처캐피털 설립…신성장동력 발굴 박차
2022-08-05 17:27:27 

CJ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자녀가 대주주로 있는 벤처캐피털(VC)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설립한다. 지주회사 밖에 있던 VC를 계열사로 편입함으로써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CJ는 공시를 통해 씨앤아이레저산업으로부터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의 지분 100%를 221억원에 인수해 CVC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명은 'CJ인베스트먼트'로 바꾼다.
CJ는 CJ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신규 출자할 계획이다.

CJ는 앞서 지난해 11월 이재현 회장이 중기 비전을 발표하면서 2023년까지 총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컬처'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리티' 등 4대 미래 성장엔진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처를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식품 분야 스타트업을 주로 투자해온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2000년 '드림디스커버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2011년 씨앤아이레저산업에 매각됐다가 지난해 말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CVC 보유가 허용됨에 따라 이번에 CJ그룹의 계열사로 재출범하게 됐다.

CJ관계자는 "향후 CJ인베스트먼트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 육성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업계 최고 VC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룹 사업모델 혁신을 이끄는 핵심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각 계열사가 운영 중인 사내 스타트업 지원을 포함해 액셀러레이팅 기능도 확대한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 순이익 31억원을 올렸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4117억원이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CJ그룹의 비상장 부동산 개발 계열사로, 이 회장의 아들인 이선호 CJ제일제당 경영리더(지분율 51%)가 최대주주로 있다. 딸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도 24%를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는 이번 거래로 200억원 이상을 조달하게 된 이선호·이경후 남매가 이 자금을 증여세 재원 마련에 사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들은 2019년 이 회장으로부터 CJ 신형 우선주 184만여 주를 증여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CJ 관계자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씨앤아이레저의 100% 자회사로 지분 매각대금은 전액 씨앤아이레저 법인으로 귀속된다"며 "바로 증여세 등으로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J는 최근 글로벌 팬덤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에 사업협력을 포함한 224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에 주도적으로 출자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 지분 투자와 협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사업역량 강화를 돕고 공동사업화를 추진하는 '오벤터스(O!VentUs)'와 같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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