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5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여름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감 등에 상승.
여름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진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미국의 여름 휘발유 수요 성수기인 드라이빙 시즌이 오는 30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로 시작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여름 여행 수요 증가로 휘발유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48만2,000 배럴 줄어든 2억1,970만 배럴로 떨어졌음.
아울러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EU 정상회의가 오는 30~31일 열리는 가운데, 헝가리와 일부 회원국이 제재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란혁명 수비대가 그리스의 탱커 2개를 장악했다는 소식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는 지난달 그리스가 이란 유조선을 억류한 데 대한 보복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8달러(+0.86%) 상승한 115.07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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