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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 이커머스 경쟁 완화, 롯데쇼핑과 이마트에 주목
2022-06-17 11:25:38 

이커머스 전략 변화, 성장성보다는 수익성으로

지난 3년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뒤로 하고, 리오프닝의 시대가 밝았다.

이는 이커머스 사업자의 폭발적인 성장기가 지났음을 의미하고 있다.

또한 고물가에 따른 유동성 축소라는 시기는 여전히 수익성이 좋지 못한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추가 자금 조달에 있어서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자들은 이 시기를 버텨내야 할 것이며, 우선적으로 해야할 작업이 바로 수익성 챙기기 일 것이다.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전략이 성장성 중심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전환될 수 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가 쿠팡이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쿠팡은 지난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처음으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1분기 실적을 통해 핵심 사업부의 EBITDA 흑자 전환을 조기 달성하는 모습이었다.

흑자 전환의 원동력은 GPM이 전년대비 3.3%p 개선된 것이었는 데, 사 측에서는 물류 효율성의 확대를 언급하였지만, 당사는 GPM의 개선 폭이 상당하다는 점에 따라 가격 프로모션의 축소가 GPM의 개선을 이끌었다고 판단한다.

이 외에도 와우 멤버십의 가격 인상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포석일 것이다.




롯데쇼핑과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에도 파란불이 켜질 것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방향성 전환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자, 특히 장보기 시장에서의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던 대형마트 사업자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대표적인데, 해당 사업자들은 이커머스 사업도 함께 영위 중에 있기에 더욱 주목이 필요하다.

그간 대형마트 사업자들은 이커머스 사업자와의 직접적인 가격 경쟁에 나섰다.

이는 자연스럽게 대형마트 사업자의 GPM 훼손으로 연결되었다.

GPM의 훼손은 양호한 매출 성장에 따라 호실적을 기대했던 시장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던 주요 원인이었다.

시장의 경쟁환경이 완화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할인점의 GPM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사의 이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의 개선도 전망해볼 수 있겠다.

양 사 역시 수익성 개선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부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지만,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은 롯데쇼핑이 새벽배송을 중단과 배송차량의 축소 등을 통해 이커머스 적자규모가 컸던 롯데마트몰의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는 점과 이마트의 SSG.Com이 유료멤버십인 스마일클럽을 론칭하면서 회원등급제 재정비, 장보기 상품 할인 변경 등을 진행하는 것 등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주요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컬처웍스/지분법 자회사 등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데, 여기에 분기당 400~500억원 수준의 이커머스 적자까지 축소된다고 하면 이익 개선의 포텐셜은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이마트에 대해선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대형마트와 이커머스에 대한 실적 비중이 크고, 특히 장보기 쇼핑에 있어서 포지션이 공고하다는 점에서 장보기 시장에서의 경쟁 완화에 대한 수혜 강도가 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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