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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로 보는 글로벌 트렌드 5월 3주차] 빅스텝 이후 ETF 자금흐름

기술적분석 | 대신증권 김해인 | 2022-05-16 11:24:51

Issue & Idea

지난주 4일 미국 연준이 50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ETF 시장에서 자산군에 따라 자금흐름 유출입이 크게 변화한 ETF들이 있었다.

개별 ETF에 대한 유출입은 특정 출처 자금 이동에 따라 변동이 크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기초자산이 같은 ETF와 비교해보면 투자 심리가 변화한 섹터를 좀 더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기준금리 인상 전후 나흘간의 규모대비 유출입 강도를 기준으로 보면, 자금 유입이 확대된 ETF로는 UUP, IEF가 있으며 순유출로 전환되거나 유출 폭이 확대된 ETF로는 IYF, VGLT가 있다.


먼저 UUP의 경우 미국 달러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로, 지난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금리 인상 전후 자금 유입 강도 역시 0.7%에서 22.5%로 증가했다.

피어 ETF에 해당하는 USDU 역시 4.1%에서 15.8%로 자금 유입이 증가했다.

다른 중앙은행 대비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분명해 현재의 높은 달러 레벨을 전망하는 투자자가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IEF의 경우 7~10년 만기의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로 자금유입 강도가 1.0%에서 6.2%로 증가했다.

그러나 피어 ETF에 해당하는 VGIT, SCHR의 자금 유입은 오히려 감소했고, 만기가 짧은 ETF들인 BIL, VGSH는 자금 유입이 확대되었다.

따라서 중기 국채에 대한 수요가 특별히 확대되었다기보다는 미국 국채ETF에 대한 수요가 단기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달러 인덱스 ETF가 주목받은 원리와 동일하게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며 미국 국채 ETF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자금 유출이 확대된 ETF로는 IYF가 있으며, 6.3% 순유입되었던 자금이 -5.8% 순유출로 바뀌었다.

피어 ETF에 해당하는 미국 금융섹터 ETF인 XLF, VFH, KBE, IYG 의 경우 순유출이 지속되었거나 그 규모가 확대되었다.


그리고 VGLT 역시 자금 유입 3.2%에서 자금 유출 -8.5%로 전환되었는데, 피어에 해당하는 장기 국채 ETF인 TLT, EDV 일제히 자금 유출 규모가 확대되었다.

다만 장기 국채 인버스 ETF에서도 자금 순유출이 크게 나타나, 미국 장기 국채에 대한 시장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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