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도 USB-C 타입으로 바뀌나

- 지난달 4월 EU 입법부 유럽의회 소속 시장 및 소비자 보호 위원회에서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디바이스 충전 단자를 USB-C 타입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 중. 법안이 통과되면 유럽 내 판매되는 디바이스는 USB-C 단자를 채용해야 하며 이르면 2024년 도입될 예정
- EU에서 관련 법안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는 전자 폐기물 감축을 위한 것. EU 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유럽에서 5억개 이상의 충전기가 출시되는데 충전 단자를 통일하면 충전기 폐기물을 줄일 수 있기 때문
-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USB-C 타입으로 통일된 반면 iOS 진영인 Apple은 라이트닝 포트를 고수. 사실상 추진 중인 EU 법안은 Apple의 충전 단자 통일을 촉구하는 의도로 해석
- Apple에서는 아직까지 공식 의견을 내놓고 있지는 않는 상황. 다만 일부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아이폰에 라이트닝 대신 USB-C 타입 채용 가능성 제기. ESG에 대한 경각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충전 단자시장 중심이 USB-C 타입으로 커져가고 있기 때문
- USB-C 타입 채용 외에도 무선 충전 사업 확장이 대안. 아이폰 내 무선 충전은 기본 사양이지만 맥세이프 적용 확대, 비접촉 무선 충전 방식 도입 등으로 단자 없이 충전 효율을 높이는 방법도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