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부족에 화석 연료 중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석탄의 수요 및 사용 급증

- 전세계적인 팬데믹 제한 조치 완화 및 해제로 늘어난 수요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 심화된 석유 및 천연가스 부족 사태 지속으로 전 세계가 석탄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 작년 전 세계의 석탄 사용을 통한 전력 발전량은 전년 대비 9% 상승. IEA는 올해의 석탄 사용 전력 발전량이 전년대비 2% 더 상승해 80억 메트릭 톤 수준까지 증가하고, 최소 2024년까지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인 중국은 5월 1일부터 수입 석탄에 대한 일시적 면세 조치를 취하며 석탄 사용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 다른 나라들도 석탄 사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 때 가동 중단되었던 독일과 이탈리아의 석탄 화력 발전소들은 재가동을 논의 중이고, 미국은 전력난 우려에 노후 화력발전소들의 연장 가동을 추진 중
- 석탄 가격도 높아진 수요에 맞추어 역대 최고 수준에서 형성. Newcastle Coal Futures 기준으로, 불과 1년 전 톤당 100달러를 하회했던 석탄 가격은 5월 18일 현재 414달러/톤을 기록하며 1년 만에 4배 이상 상승
- 최근의 에너지 상황과 각 국 정부들의 야망적인 넷제로 목표의 괴리 상황을 볼 때,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전환 달성까지 가는 과정까지는 넘어야 할 현실적인 걸림돌이 많음을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