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리뷰

19 일 (목) 미국 증시는 장중 낙폭과대 인식으로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경기 둔화 우려 속 옵션 만기일을 앞둔 수급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마감. S&P500 지수는 인플레이션, 경기 관련 우려감이 지속된 가운데 5 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도 쇼크를 기록하면서 0.8% 하락 출발. 전일 급락(S&P500 -4.0%, 나스닥 -4.7%)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었지만 업종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음. 지수는 -1.0~+0.5% 사이에서 등락을 하다 결국 하락 마감. VIX 지수는 5% 하락했지만, 미국 국채 10 년물 금리(2.86%)는 3bp, 2 년물 금리(2.61%)는 7bp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는 유지되는 모습을 보임(다우 -0.75%, S&P500 -0.58%, 나스닥 -0.26%, 러셀 2000 +0.08%).
업종별로 소재(+0.7%), 헬스케어(+0.2%), 경기소비재(+0.1%)는 상승한 가운데, 필수소비재(-2%), IT(-1.1%), 산업재(-0.9%) 등 대부분 업종은 전일 약세 흐름을 이어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6%), 다우 운송 지수(-1.8%) 모두 하락. 미국 5 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2.6pt(예상 16.0pt, 전월 17.6pt)로 금주 뉴욕 지수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그치 하회.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8 만명(예상 20 만명, 전주 19.7 만명)으로 전주대비 소폭 상승. 백악관에서 핀란드와 스웨덴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이든 대통령은 두 국가가 NATO 를 가입하는데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고 발표.
종목별로 빅테크는 혼조세를 보임(애플 -2.5%, 알파벳 -1.5%, 테슬라 -0.1%, 엔비디아 +1.1%). 시스코(-13.7%)는 공급망 차질 이슈들로 매출 및 가이던스 부진으로 주가 급락. 이외 유통업체들 중 배스바디앤웍스(-6.8%), 콜스(+4.4%)도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가이던스를 발표했지만, 주가 반응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임. 금주 급락한 월마트(-2.8%), 타켓(-5.1%)은 지속적으로 하락한 점도 증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 한편 씨티그룹은 유니온퍼시픽(-3.8%), CSX(-4.3%)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 여파로 주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