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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002320) 택배비 정상화로 가는 길

종목리서치 |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 2021-02-26 11:35:34

택배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적정가격에 대한 고민이 필요

연초부터 택배 시장은 바쁘게 흘러가고 있다.

1월까지는 노사 갈등이 가장 큰 이슈였다면, 2차 사회적 합의부터는 택배비 거래구조 등 유통업계와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먼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가장 첨예했던 부분은 분류작업에 대한 책임소재다.

노조는 택배기사가 배송수수료만 수입으로 받기 때문에 분류는 회사의 업무라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배송의 준비과정에 포함된다는 입장이다.

이는 수년 간의 법정공방을 이어온 문제인데, 작년 코로나19로 물량이 급증해 업무부담이 커지면서 갈등은 심화되었다.

다행히 지난달 28일 택배사가 분류인력을 충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설연휴 파업은 막았지만, 추가 인건비를 둘러싸고 대리점과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있다.

결국 앞으로 남은 택배가격 현실화에 대한 논의가 중요해졌다.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택배단가 인상이 선행되어야 하는 시점

2020년 택배 물동량은 언택트 수혜에 힘입어 전년대비 21%나 급증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한진의 택배 영업이익 역시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택배시장 전체로 보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작년말부터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

한진 역시 올해 내로 분류인력을 천명 충원하고 서브터미널에 500억원 규모의 자동 분류기를 설치하기로 약속했다.

결국 늘어나는 투자부담 이상의 운임 인상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택배 수요의 성장성에 대한 가치 역시 퇴색될 수밖에 없다.




2021년 택배비를 올릴 기회임은 분명, 관건은 시점과 인상폭

향후 투자판단의 관건은 올해 운임 인상계획에 달려있다.

물론 택배업계가 불필요한 점유율 경쟁을 줄이고 서비스 차별화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한진 역시 가격을 올릴 기회라는 점은 분명하다.

올해 이자보상배율이 1배를 넘고 유휴부지 매각을 통해 3천억원이 넘는 유동성도 들어오는 만큼 택배비 관행 개선은 마지막 고비일 것이다.

다만 노조는 물론 정부까지 포함한 사회적 합의 과정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상반기까지는 인내심이 필요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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