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종가 기준 WTI는 109.6달러/배럴(WoW +3.7%), 호주산 유연탄은 412.0달러/톤(WoW +6.8%), 원/달러 환율은 1,266.6원(WoW -0.7%)을 기록했다.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4월 국내 유연탄 수입량과 수입금액은 각각 789만톤, 20억달러를 기록했다.

단위 가격은 톤당 249달러로 전년대비 176.8%, 전월대비 16.9% 높은 수준이다.

재고 수준과 소진 속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통상 무역협회 통계와 실제 투입원가의 시차가 약 2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전력시장 유연탄 투입단가는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최근 6개월 연속 호주산 유연탄 가격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고 현물 가격과 무역통계의 시차가 약 4개월 가량임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까지도 유연탄 투입단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한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은 mmbtu당 20달러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하반기 연료비단가 역전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유연탄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등의 수단도 활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환경급전’ 현실화는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종목별로 보면 한국전력은 전주대비 1.1% 상승했다.

약 6조원 이상의 재무개선 계획을 발표한 점은 단기 실적 악화 부담을 다소 완화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일회적인 조치이며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에서 전기요금 인상 등 정확한 대책이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주대비 1.2% 하락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러시아 수출이 완전히 제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요 증가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향후 비축 수요 증가로 아시아 가격도 강세를 보일 여지가 많아 Prelude 실적에 긍정적일 수 있다.

# 관심종목

한국가스공사: 환율 강세 약화 긍정적. 올해 일회성 이익 규모에 따라 DPS가 결정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