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차입형 토지신탁 외에도 도시정비 사업 참여와 리츠 사업 확대 등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부동산 개발 과정에서의 새로운 자리매김이 기대됩니다.

새로운 자리매김의 기대

작년과 재작년 2년 연속 신규 수주가 20%대 증가를 기록함에 따라 영업수익 성장의 기반은 마련됐다.

기존 차입형 토지신탁 외에도 도시정비나 리츠의 수주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어 수주의 질적인 개선도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공급 확대 기조와 함께 관련 규제도 완화 가능성이 높아 양적인 증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시장은 잠재 규모가 상당히 큰 것으로 평가되는데 향후 이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신탁사들이 사업대행자 또는 시행자로서 공고히 자리매김한다면 동사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 개시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200원을 제시하며 당사 분석대상 종목에 편입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BPS에 목표배수 0.7배(예상 ROE 10.2%)를 적용했다.

작년에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영업단과 영업외단에 모두 반영되면서 실적 베이스 부담은 상존하나 시장 상황의 변화와 함께 수주 및 수수료 수익 증가 추이, 충당금 규모 감소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

현재 동사의 주가는 당사 추정치 기준 12M Fwd. P/E 4.4배, P/B 0.48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