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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실적 장세 진입 이후…부진했던 대표주 다시 뜬다

매일경제 |  | 2021-04-26 11:41:01

코스피가 본격적인 실적 장세에 진입하면서 그간 수익률이 부진했던 대형주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주와 2차전지·자동차·인터넷주가 여기 해당한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코스피 종가 3186.10)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 3월말 코스피 3060선에서 기록했던 밸류에이션 수준에 해당한다. 주가가 상승했지만 이익 추정치가 올라오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것이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주당순이익 상승분에 비해 주가가 더 크게 상승하면 PER도 높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다.

실제로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 결과와 이익 추정치는 꾸준히 올라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발표된 코스피 상장사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8.3% 상회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전월 대비 4% 올라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의 가파른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 상대적 매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본격적인 실적·펀더멘털 장세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실적 장세가 시작되면서 반도체·2차전지·자동차주가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장세를 이끌 주도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에서 이들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의 영업이익 비중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자리하고, 인터넷·2차전지·자동차 업종도 2분기 영업이익 비중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올해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하면서 대형주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지난 1월 11일 고점(9만6800원) 대비 주가(4월 23일 기준)가 14.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달 2일 기록한 고점(15만500원)에 비해 주가가 12% 떨어졌다. 2차전지·자동차주도 상황은 비슷하다. LG화학은 1월 14일 고점(105만원) 대비 16.8% 하락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아직 지난 2월 기록한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한국 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실적이 꾸준히 상향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대형주 쪽으로 초점을 맞춰야할 시기"라며 "한국의 경우 실적이 잘 나오는 종목이 성장주의 성격을 갖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은 바로 반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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