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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보는 음봉, 양봉 차트 제대로 알자 [5화]

매일경제 |  | 2021-05-09 06:00:02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월 주식거래 활동 계좌 수가 4000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주식을 시작한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위 말하는 핫한 섹터나 종목에 투자하는, 공부하지 않는 쉬운 투자는 매우 위험합니다. 투자는 운이 크게 좌우하는 분야지만 늘 행운이 따르지는 않고, 계속 행운에 베팅하는 것은 도박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죠.

이에 매일경제 유튜브 `매일경제 에브리데이`가 기초부터 탄탄히 주식의 기본기를 다져줄 `샌타샤와 놈놈놈`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주식 고수 박민수(필명 샌드타이거샤크, 최고민수)와 단타 치는 놈, 해외주식만 하는 놈, 모르는 놈 등 초보 투자자 3인방의 좌충우돌 주식투자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유튜브와 함께 기사로 매주 일요일 오전 주식 초보들이 알아야 할 주식 상식 다섯 가지를 살펴봅니다. 영상은 #매일경제 유튜브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 추세 등 주식 차트를 보고 분석하는 방법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즉, 기술적 분석은 시장 가격 자체에만 관심을 가지고 가격 움직임의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하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를 `기본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재무제표와 이슈를 통해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분석해 투자여부를 결정하는 방법이죠. 오늘은 다음 편 기본적 분석에 앞서 `캔들` `이동평균선` `거래량` 세 가지를 중심으로 기술적 분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1. 음봉과 양봉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파란색 막대를 음봉, 빨간색 막대를 양봉이라고 합니다. 주식시장이 오전 9시에 개장할 때 가격을 `시초가(시가)`라고 합니다. 시가를 기준으로 주가가 위로 상승하면 양봉, 하락하면 음봉이 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이 8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는데 현재 가격이 8만2000원이면 양봉이고, 현재 가격이 7만9000원이면 음봉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빨간색이 모든 나라에서 상승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일반적으로 빨간색은 `경고`의 의미로 많이 쓰이잖아요. 미국에서는 오히려 빨간색이 하락을 의미하며 주가가 상승할 때는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Q2. 봉의 길이는 무슨 의미일까요.

봉의 길이가 긴 걸 장대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봉의 길이가 긴 양봉을 장대양봉, 봉의 길이가 긴 음봉을 장대음봉이라고 말합니다. 양봉은 박스 윗부분이 종가, 아랫부분이 시가입니다. 반대로 음대양봉은 내려가는 모습이니 윗부분이 시가고 아랫부분이 종가겠죠. 박스가 길다는 건 시작가와 종가가 크게 벌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즉, 양봉의 경우 가격이 많이 올라갔다는 의미이므로 매수세가 강했다는 뜻입니다. 음봉은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즉, 반대로 매도세가 강했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 박스 위아래로 꼬리(그림자)처럼 삐죽 올라온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위쪽은 그날 이 주식이 가장 많이 올랐던 가격, `고가`, 아래는 가장 많이 떨어졌던 `저가`를 의미하죠. Q3. 망치형, 팽이형…. 무슨 말인가요?

앞서 말한 꼬리와 봉의 형태를 일상 속 사물에 빗대어 `망치형` `역망치형` `팽이형` `십자형` 등 다양한 주식시장 은어로 부릅니다. 위 원리를 대입해 몇 가지를 간단하게 해석해보겠습니다.

양봉 `망치형`은 최고가가 장중에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떨어진 적이 있지만 떨어진 가격으로 매수하는 사람이 많아 그날 시가보다 더 많이 오른 상태로 장이 마감된 경우입니다. 상승 여력이 크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반대로 `역망치형`은 장중에 시가보다 주식 가격이 떨어진 적은 없지만 고가에서 매도하는 사람이 늘면서 주가가 그날 최고가보다 하락한 지점에서 장이 마감된 경우입니다. 상승 이후 시세 차익을 노린 매물들이 나온 경우에도 이런 모양이 되기도 합니다.

음봉의 경우 `망치형`의 모습은 반대가 되겠죠. 음봉에서는 `교수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시가에 가격이 쭉 떨어져 최저가를 찍었다가 매수하는 사람이 늘면서 주가가 올랐지만 시가보다는 여전히 낮은 가격에서 종가가 형성된 것입니다. 저가에서 매수세가 유입돼 아래로 꼬리가 생긴 거죠. `역망치형` (유성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은 장 초반에는 주가가 상승했는데 매도가 많아지면서 떨어지고 결국 시가보다 낮은 지점에서 장이 끝난 겁니다. `오른 김에 빨리 팔아버리자`라는 매물 등 강한 하락 추세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죠.

이 밖에도 몸통을 중심으로 위아래 꼬리가 형성되는 `팽이형`. 팽이형의 몸통이 아주 가늘어 십자가 모형처럼 보인다 해서 `십자가형` 등이 있습니다. 사실 차트 모양에 따른 해석은 각각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각 부분이 의미하는 바를 떠올리며 나름대로 해석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4. 거래량은 어떤 의미일까요.

주식시장에서 거래량은 말 그대로 주식이 거래된 양을 뜻합니다. 당일 매도와 매수 주문이 만나 체결된 거래 수죠.

대체로 차트 아래에 막대그래프 형태로 표시되는데요. 봉이 길수록 거래량이 많은 것을 뜻합니다. 거래량 색깔이 빨간색이면 전날보다 거래량이 많음을, 파란색이면 전날보다 거래량이 적음을 의미합니다. 녹색은 보합이고요. (다만 설정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하락 전일 대비 기본 설정돼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사실 차트 막대 기준과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색깔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 헷갈리신다면 높낮이만 주요하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투자자들이 거래량을 중요하게 여기는 건 선행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거래량이 증가한다는 건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상승할 때 거래량이 늘면 비싼 가격에도 사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니 상승 모멘텀으로 해석되죠. 주가가 하락하는데 거래량이 는다면 부정적인 시그널로 읽힙니다. 계속 떨어지는 힘에 의해 사람들이 계속 사고팔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거래량은 `힘`으로 해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승하던 주식의 거래량이 준다는 건 상승동력이 서서히 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사기에 매력적이지 않아 거래가 준다는 의미죠.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는데 거래량이 준다면 하락세가 약해진다는 뜻이니 반등의 모멘텀이 올 수도 있겠지요. Q5. 이동평균선은 무엇인가요?

차트에서 봉 위아래로 여러 선이 보입니다. 이를 `이동평균선`이라고 하는데요. 이동평균선은 쉽게 말하면 각 캔들의 종가를 평균으로 이은 선입니다.

5일선이란 종가의 5일간 평균을, 20일선은 20일간 평균을 이은 선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날의 `5일간 이동평균`을 계산하려면 해당 날짜를 포함한 최근 5일간의 주가(종가 기준)를 합산한 뒤 5로 나누면 됩니다. 이렇게 나온 매일의 값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해 나타낸 것이 바로 `5일 주가 이동평균선`이 되는 거죠.

주식 애플리케이션(앱)을 보면 5, 10, 20, 60, 120일선이 각각 표시되는데요. 단기 이평선이 중장기 이평선 위로 돌파해서 올라왔을 때를 `골든크로스`, 단기 이평선이 중장기 이평선 아래로 떨어졌을 때를 `데드크로스`라고 합니다. 흔히 골든크로스는 상승추세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로, 데드크로스는 하락추세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것은 5일간 투자심리가 지난 20일간 투자심리보다 좋아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5일선과 20일선이 60일선을 뚫고, 120일선을 뚫으면 주가가 추세적 상승에 있다고 해석합니다.



이 같은 차트를 통한 주식매매는 매우 직관적이어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식 차트에는 맹점이 있는데요. 차트는 후행하는 성질이 있다는 겁니다. 차트만으로 매매한다면 코로나19 같은 예상 외 상황, 해당 기업의 과거에는 없었던 악재, 예측할 수 없었던 호재 기회 등을 전혀 고려하지 못한 투자가 되죠. 그래서 주식 고수 박민수 씨는 "기술적 분석은 단타에 적용될 수 있는 기법"이라며 "초보 투자자라면 기술적 분석은 기초만 알아두고, 기업가치를 철저히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을 통한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조언합니다. 차트는 참고지표 중 하나라는 거죠.

6화에서는 기술적 분석에 이어 기업 재무제표를 통해 성장성 등 투자가치를 살펴보는 `기본적 분석`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죠. #네이버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다음 기사를 쉽게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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