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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000억 매입한 슈퍼개미…3일만에 손절 나서

매일경제 |  | 2021-11-15 20:44:16

하루에 엔씨소프트 주식을 3000억원어치 사들인 슈퍼개미가 매수 사흘 만에 주식 대부분을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 주가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 진출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손절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는 투자주의 경보를 통해 개인투자자가 엔씨소프트 주식 53만주를 순매도했다고 밝히고 16일 하루 엔씨소프트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자의 순매도 주식은 총 상장주식의 2.4%로 사흘전 49만주를 순매수했던 2.2%보다 늘어났다.

거래소에 따르면 앞서 이 투자자는 최근 닷새간 총 53만5324주를 순매수했다. 11일 하루에만 49만2392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지난 11일 총상장 주식의 2%가 넘는 순매수가 일어나자 엔씨소프트를 다음날 하루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한 뒤 시장감시위를 통해 매매패턴에 대한 집중조사에 들어가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1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78만6000원에 마감했다. 한 주에 60만원이나 되는 대형종목이 상한가를 친 자체가 근래 보기 드문 일이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날이 파생상품 만기일이었고 다음달 장중 11% 이상 떨어진 점을 볼 때 엔씨소프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등에 투자해 주가를 임의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시세조종 의혹 등을 제기해왔다.

이날 한 개인투자자는 3500억~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좌지우지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한가 이튿날 9% 하락했고 이날도 7% 넘게 급락하면서 16%나 단기 급락했다. 15일 주가하락은 리니지W 출시 첫날 발생했던 서버 불안정 문제부터 각종 버그들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점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슈퍼개미가 3000억 원어치의 엔씨소프트 주식을 보유했다면 불과 이틀간 최소 3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자가 엔씨소프트에 베팅했던 것은 NFT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의 NFT 투자 등 내부 정보를 미리 확보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이 투자자가 그동안 사들인 주식을 대부분 처분한 것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 진출 기대감에 급등했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자 `손절`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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