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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미크론發 우려 확산에 2830선까지 밀려…연중 최저

매일경제 |  | 2021-11-30 16:21:20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히며 2% 넘게 급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70.31포인트(2.42%) 내린 2839.01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저인 지난 달 6일 2908.31보다 낮은 연중 최저점이자 작년 12월 29일(2820.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23.39포인트 오른 2932.71에 개장해 반짝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단숨에 2830선까지 무너졌다. 장중 3% 가까이 빠지며 2820선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국내증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을 크게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가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반등한 것과 다른 분위기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추구 벨레넨세스 소속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오미크론에 집단 감염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울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2명이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나라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며 우려가 재부각되기도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울산 오미크론 이슈가 부각되며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고, 여기에 모더나 CEO가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 효율을 언급했다"며 "한국장이 오전에도 하락하기는 했으나 미국 시간외 선물이 뒤늦게 반영되자 한국 증시의 낙폭이 좀 더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미크론 이슈에 따른 하락이라고 보기엔 이날 하락이 다소 과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확산이라는 불확실성도 고려 대상으로 봐야하지만, 이날의 하락 배경은 아닌 듯 하다"며 "이날 확인되는 유일한 특징은 홍콩 증시와 한국 증시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인데, 뚜렷한 호재가 부재한 한국 증시가 홍콩 증시에 연동돼 외국인 매도의 대상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은행, 종이·목재, 음식료품, 금융업, 통신업, 전기가스업, 기계, 건설업, 화학, 보험, 운수창고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에서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도 파란불이 켜졌다. 카카오뱅크가 6% 넘게 하락했고, 4% 이상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던 카카오페이도 8% 넘게 급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1%대 약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도 4~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74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404억원, 636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9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8개 종목이 상승했고 874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6.71포인트(2.69%) 내린 965.63에 마감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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