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시황
확대확대 축소축소 프린트프린트 모바일모바일 목록목록

카카오 5% 급락…코스피,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도에 1.23%↓

매일경제 |  | 2022-05-06 16:50:02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속절없이 하락하며 2640선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아시아 증시 분위기가 대체로 좋지 않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안도감은 하루 만에 종료된 모습이다.

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3.06포인트(1.23%) 하락한 2644.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1%대 약세로 장을 연 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키워가며 오전 11시 14분쯤에는 263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하락분을 소폭 회복하면서 264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중화권 증시는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중국상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각각 2.14%, 1.68% 밀리고 있고 홍콩의 항셍지수는 무려 3.37% 급락중이다. 다만 일본의 니케이225지수와 일본토픽스지수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5월 FOMC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급등한 지 단 하루만에 일제히 하락 반전한 탓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대 밀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낙폭이 컸다. 나스닥 지수는 같은날 5% 가까이 급락하며 1만2317.69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30일 이후 1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앞서 4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5월 FOMC 정례 회의 이후 "75bp의 금리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대상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는 듯 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파월 의장의 발언이 당장 75bp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을 뿐 인플레이션 상황을 감안한다면 연준은 꾸준히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시장의 해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는 출렁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지난달 IMF 에서의 연설과 크게 달라진 측면은 없었고, 이에 더해 미국 증시는 하루 만에 상승분을 일시에 반납함에 따라 시장의 불안심리는 FOMC 이전보다 더욱 악화된 상황"이라며 "FOMC 성명서 상 연준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으며, 중국 봉쇄조치에 따른 공급난 악화 우려를 표명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 측면 상 정책 대응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연준은 긴축을 통한 수요 진작으로 인플레 압력을 낮출 의도를 가지고 있으나, 연준의 생각과 달리 시장은 그 과정에서 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결국 긴축 정책을 둘러싼 연준과 시장의 간극이 좁혀지고 금융 불안도 진정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약품, 은행이 2%대 급락했고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등이 1%대 밀렸다. 반면 종이·목재와 운수창고는 1%대 상승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29억원, 300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762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3~4일 이틀 연속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이날은 `팔자`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코스피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09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2%대 급락하면서 6만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83%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58% 밀렸다. 특히 간밤 나스닥 지수의 급락 여파로 인해 국내 대표 기술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3.55%, 5.28% 하락했다. 반면 삼성SDI와 LG화학, 기아는 소폭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개 상한가를 포함해 227개 종목이 상승했고 655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4포인트(1.76%) 빠진 884.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을 하회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카카오 일간챠트

차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더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카카오 68,100 ▲ 800 1.19% 더보기    
 
관련 리포트 목록보기
금양(001570) 2170 원통형 배터리 개발로 .. 14:03
SK하이닉스(000660) 실질 수요 보다는 가수.. 14:00
SK하이닉스(000660) (빠르게) 줄었다 vs (.. 13:31
제일기획(030000) 2Q22 사상 최대 영업이.. 13:18
삼성SDI(006400) 흔들리지 말고 전진 13:01

 
로그인 버튼
ID찾기 회원가입 서비스신청  
 
최근조회 탭 보기관심종목 탭 보기투자종목 탭 보기
07.04 15:59    실시간신청     최근조회삭제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코스피 2,300.34 ▼ 5.08 -0.22%
코스닥 722.73 ▼ 6.75 -0.93%
종목편집  새로고침 


(주)매경닷컴 매경증권센터의 모든 내용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본 사이트에 게재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사이트의 정보를 제 3자에게 배포하거나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