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객사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 디스플레이를 확보하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은 공통층 증착에 필요한 OMM(Open metal mask), TV 용 유기물 증착에 사용되는 SBM(Stick bar mask)이다.

특히 SBM 은 LG 디스플레이 WOLED 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내 독점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R, G, B 발광층 증착을 위한 FMM(Fine metal mask)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FMM 은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일본 업체인 DNP(Dai Nippon printing)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이 50% 이상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LED 패널 공정은 크게 ‘① TFT 제조, ② OLED 증착, ③ 봉지’로 구분된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중소형 OLED 패널 생산 수율이 90%라고 가정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각각의 공정 수율이 이미 97% 이상 수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생산 수율은 패널 제조 원가와 직결된다.

따라서 FMM 이원화를 위해서는 DNP 적용시의 수율 동등 수준 이상을 달성해야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많은 업체들이 국산화 노력을 해왔지만 성공한 업체는 없었다.

동사는 2020 년 전세계 1 위 중소형 OLED 업체와 공동 개발 계약 후 Spec 검증과 양산성 검증까지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삼성벤처투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출자해 만든 SVIC 55 호로부터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 받아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사는 400 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을 확보해 제 2 공장 증축 및 설비 확충, 운영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FMM 국산화를 통한 가파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 기대

당사가 동사에 주목하는 이유는 첫째, OLED TV 패널 생산량 확대에 따른 SBM 수요 증가, 둘째, 고부가가치제품인 FMM 국산화 가능성이다.

LG 디스플레이의 WOLED 패널 출하량은 2021 년 750 만대에서 2022 년 1,000 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도 QD-OLED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약 100 만대 가량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두 고객사 모두에 SBM 을 독점 공급 중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 주력 고객사로 Half 6G 용 FMM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우선 FHD 급 스마트폰용 OLED 증착 공정을 시작으로 향후 QHD 급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사의 FMM 양산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주력 고객사 내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DNP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아 고객사의 패널 제조 원가 절감이 가능해지고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동사의 실적은 전방 업체들의 SBM, FMM 수요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2022 년 매출액 815 억원(YoY: +99%), 영업이익 205 억원(YoY: +454%)을, 2023 년 매출액 1,732 억원(YoY: +112%), 영업이익 620 억원(YoY: +20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사업 계획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적 성장세는 결국 시간의 문제일 것으로 판단되는 바 동사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