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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미국 증시 1% 넘게 상승.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 가까이 상승. 국제유가 하락과 긍정적 경제지표 발표 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음
✓ 국제 유가 -3% 가까이 급락. WTI는 111달러선, 브렌트유는 118달러선까지 내려온 상황.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NATO, EU, G7 정상회의에 참여해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했음. 그러나, 핵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 강화 등을 합의하는데 그치고,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음
✓ NATO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가 화학이나 생물, 핵무기 사용시 어떻게 대응할지에 초점이 맞춰졌음. 불가리아 등 동유럽 동맹국에 NATO의 추가 병력 배치 계획. G7 정상들도, 푸틴 대통령의 생화학 핵무기 위협을 비판하며 추가 조치할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려는 국가들에 대한 지원도 약속
✓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8천 명 감소한 18만7천 명으로 집계되면서 예상치(21만2천명) 크게 하회. 196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이날 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
✓ 이날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견인. 반도체 기업들이 정부에 미국 칩 메이커에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CHIPS Act' 를 촉구한 영향. 엔비디아, 9% 가까이 급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서의 AI 분야의 성장이 이뤄지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는 IB의 보고서. 인텔(+6.9%), 엔비디아 칩 생산을 위해 인텔의 파운드리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상승


☞ 최근 증시에 국제 유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 중. 향후 유가에는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여부가 가장 중요한 트리거 중 하나라고 판단. 예단 할 수는 없으나, 유럽 경제 대국인 독일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단기간에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 서방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도 이어지고 있음. 바이든, 러시아의 G20 제외 주장. 러시아 중앙은행과의 금 거래도 중단하며 러시아의 금융 고립화 움직임 지속. 러-우크라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 다만, 실적시즌 앞두고 시장에서는 기업의 향후 실적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질 것. 다음주에는 수요일 오전 Micron 실적발표 예정. 이날 제시되는 가이던스에 따라서 코스피 시총 상위 업종인 반도체 업종의 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