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러시아 외 국가들의 밀 생산량도 국내 시장에 중요

- 밀의 경우 세계 주요 에너지원이며, 글로벌 칼로리 섭취량의 20%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됨
- 국내 밀 자급률은 2019년 기준 0.5% 수준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밀의 경우 미국 호주 우크라이나 등 3개 국가에서 약 80%를 수입(2020년 기준 식용밀은 미국/호주/캐나다/터키에서 대부분 수입)
- 유엔 식량 농업 기구는 3월 22일 글로벌 곡물 및 식량 전망을 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분쟁 여파를 감안하지 않은 전망이지만, 2022년 생산량에 대한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
- 특히 국내 시장 관점에서 미국/호주의 작황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이며,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는 밀 가격이 작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 호주의 경우 과거 5년 평균 밀 생산량이 2,440만톤이며, 유엔 식량 농업기구는 2022년 호주가 과거 평균 수준의 생산량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호주 농무부 또한 2022년 밀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전망. 토지 영양 고갈 및 수익률이 더 높은 기타 작물 재배 등이 밀 재배 면적이 감소할 수 있는 이유로 거론
- 국내에서 쌀 다음으로 주식 역할을 하는 밀의 가격 변동은 제과/제빵, 면류, 만두, 간장/된장, 튀김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내 수입 비중이 높은 국가의 밀 생산량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