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22 Review: 어닝쇼크

콘텐트리중앙의 1분기 매출액은 1,356억원(+12.8%yoy), 영업손실 318 억원(적자지속 yoy)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 극장은 예상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방송 부문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큰폭의 적자를 기록. 극장 부문 매출액은 225억원(+24.6%yoy), 영업손실 191억원(적자지속yoy)으로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됨. 흥행작 부재에 따라 상영매출 회복이 지연되며 영업손실 지속. 방송 부문 연결 매출액은 1,110억원(+9.3%yoy), 영업손실 112 억원(적자전환 yoy), 별도 기준 매출액은 775억원(-8.5%yoy), 영업이익 0.7 억원(-94.8%yoy)으로 연결, 별도실적 모두 부진했음. 주된 배경으로는 1) 올림픽, 대선 등 편성에 일부 조정이 있었고, 2) 설강화 실적을 작년 4분기에 전액 인식함에 따라 캡티브향 드라마 방영회차가 감소(1Q21 63회 vs 1Q22 50회)해 매출이 일시적으로 과소 계상되는 효과가 발생했고, 3) OTT향 오리지널 작품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 4) 연결대상 레이블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임. 연결 자회사 상각비는 40억원 가량이 반영되었음. 영업외단에서는 티빙 지분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적자 규모 축소.


극장 100 억원대 적자 탈출 임박

지난 2년 동안 극장은 100억원대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지속해오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의미 있는 반등 이어질 것으로 기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개봉 후 2일 동안 누적 관람객수는 178만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음. 작년 12월 개봉해 755만명의 성적을 거둔 스파이더맨의 초기 2일 누적 관람객 수가 102만명이었던 점과 비교해보면 의미 있는 성과.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개봉함에 따라 박스오피스 회복과 더불어 극장 내 취식 허용으로 매점매출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 방송도 2 분기 괴이, 장미맨션, 안나라수마나라, 종이의 집 등 다양한 오리지널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편성 증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을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