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바이오 부문의 실적 호조세 두드러져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 9,799억원(+13.0% yoy), 4,357억원(+13.1% yoy)을 기록. 식품부문 원가 부담에도 불구, 바이오부문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 판매 비중 확대, CJ대한통운의 판가 인상 효과 등에 기인,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시현. 외환 및 원자재파생상품 관련 평가 손익이 개선돼 당기순이익도 13.3%(yoy) 성장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0.2%, 10.0% 개선 전망

올해 연결 매출액은 28조 9,624억원(+10.2% yoy), 영업이익은 1조 6,764억원(+10.0% yoy)으로 추정됨. 부문별로, 식품(소재+가공식품) 매출은 10조 5,922억원(+10.7% yoy), 영업이익은 5,831억원(+5.1% yoy)으로 전망됨. 국내 프리미엄 HMR 신제품 출시 강화 및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만두, 치킨 등 K푸드 판매 확대로 견조한 외형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 작년 4분기부터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외 식품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가격 인상 품목 확대, 비용 집행 효율화에 따른 판관비율 축소 등을 고려하면 올해 소폭의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바이오 부문(F&C+바이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1,496억원(+15.7% yoy), 6,968억원(+11.7% yoy)으로 추정됨. 투입 원가 상승 및 전년 대비 베트남 돈가 하락세를 감안하면 올해 F&C 실적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 다만 바이오는 라이신 등 사료용 아미노산 고수익 지역 판매 강화 및 시장 지배력 기반 판가 리딩, 고마진 스페셜티 제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


현 주가는 올해 예상 PER 8.7배 수준,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함. 장기화되는 투입 원가 상승 부담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예상 PER 8.7배(음식료 업종 12M fwd PER: 10.5배) 수준의 현 주가는 매력적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