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한 매크로 상황 때문에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 리스크에 더욱 민감해졌고 투자 전략도 주가의 바닥을 먼저 고민한 후 상승 여력을 생각하는 순서로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자료에서 인터넷/게임 섹터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적절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인터넷, 이제는 제한적인 하락 리스크

지난 2년간 인터넷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은 SOTP 밸류에이션을 활용해 상승 리스크를 파악하는 것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PER 밸류에이션을 활용해 하락 리스크를 파악하는 쪽으로 시선이 변화했다.

당사는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 하락 리스크가 이제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과거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 하락 원인은 영업이익 성장률 하락과 밸류에이션 부담이었다.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 성장률도 올해를 기점으로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다.

하반기에는 인터넷 업종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게임, 불확실성을 최대한 제거하는 투자 전략 필요

게임 섹터에는 신작의 출시 일정과 흥행 규모라는 두 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신작 출시 일정이 지연되거나 혹은 흥행이 기대에 못 미치게 된다면 컨센서스가 자연스럽게 낮아질 것이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투자자들은 컨센서스와 그에 기반한 밸류에이션 적정성에 대해 과거보다 큰 의구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출시 일정 및 흥행과 관련된 불확실성 최소화가 올해에는 가장 중요하다.

다만 흥행은 게임주 투자 시 어느정도 안고 가야하는 불확실성이기 때문에 사전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