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로는 35%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수요/공급 차질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4월에도 CATL이 여전히 1위(8GWh, +49.5% YoY, -45.6% MoM)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3.5GWh로 2위(-22.6% YoY, -54.2% MoM)를 유지했다.

OEM 판매: 상해 봉쇄로 테슬라 전월대비 67.5% 감소

글로벌 탑20 전기차 OEM(메이커)의 4월 BEV(전기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합산 판매량은 57만대로 전년대비 37% 늘었지만, 전월대비로는 33.2% 감소했다.

테슬라는 3월대비 67.5% 줄었는데, 상해 공장 셧다운의 영향이 컸다.

테슬라 이외에도 BYD를 제외한 주요 중화권 회사들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테슬라의 점유율도 3월 19.8%에서 4월 9.6%로 크게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반면 BYD는 18.7%로 전월대비 6.3%p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 및 supply chain의 4월 공급/판매량은 부진했지만,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영향일 뿐 테슬라의 경쟁력은 여전히 기타 OEM 대비 우위라는 의견을 유지한다.

2차전지 시장 및 가격 동향: 가격 상승이 멈췄다

5월 한 달간 주요 2차전지 소재 가격은 4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원재료인 리튬과 전구체를 포함한 양극재 가격은 전월과 유사했거나 소폭 하락했다.

소재 판가 상승이 멈추면서 추가적인 2차전지 셀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다.

5월말 LiPF6 spot 가격은 전월말대비 27% 하락했는데, 이미 장기 공급 계약 가격수준까지 하락한 상황이어서 6월부터 가격 안정화를 예상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 탑픽 유지

LG에너지솔루션(전지, 목표주가 57만원), 포스코케미칼(소재, 목표주가 18만원)이 탑픽이다.

테슬라 상해공장 가동이 5월에 재개됐다.

테슬라는 금번 상해 봉쇄기간을 배터리 재고 축적의 기회로 활용했고, 생산 재개 후에는 수출 위주로 생산(내수는 LFP로 CATL이 공급, 수출은 NCMA)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포스코케미칼은 GM과 북미 양극재 JV를 설립했고 얼티엄셀즈 2공장 물량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추후 얼티엄셀즈 3~4 공장향 추가 공급 계약이 예상되고, 북미에 양극재 생산 기반(POSCO의 미주 리튬 사업 포함)을 확보해 미국 2차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률의 수혜를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