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시장정산상한가격 제도의 신설을 담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함. 최근 SMP 가격 급등에 따른 전기소비자의 부담 경감이 목적. 이에 전일 SK E&S 실적 우려에 따라 SK 주가는 5.28% 하락.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 상한제 시행으로 적용되는 SMP는 현재 SMP 대비 5% 정도 낮은 가격으로 추정. 이를 고려해도 SK E&S 올해 영업이익은 1 조원 이상으로 예상되어 현재 장부가 2.6조원인 SK E&S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진행될 전망


전력시장정산상한가격 제도도입에 대한 우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시장정산상한가격’ 제도의 신설을 담은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등의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최근 SMP(System Marginal Price) 급등에 따른 전기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이에 SK E&S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일 SK 주가는 5.28% 하락하였다.

실제 SK E&S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개정안에 따르면 직전 3개월의 평균 SMP가 과거 10 년(직전 123~4개월) 간 월별 SMP 상위 10%에 해당할 경우 1 개월 간 적용하며 상한 가격은 과거 10 년 간 평균 SMP 의 125%이다.

직전 3개월 평균 SMP 는 197.39 원/KWh 이며, 과거 10 년간 월평균 SMP는 상위 10%가 155.8원/KWh이다.

따라서 당장 개정안이 시행된다면 상한제를 적용받게 되고, 과거 10년간 평균 SMP가 106.31원/KWh, 이의 125%가 132.9원/KWh이 된다.

5월24일 현재 SMP는 140원/KWh이므로 가격 하락폭은 7원/KWh 수준에 불과하다.

또한 7월부터 시행될 경우 5월 SMP가 140원/KWh, 6월 SMP가 120원/KWh일 경우 상한제 적용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올해 사상최대 실적 예상되는 SK E&S에 대한 가치 재평가 필요

전력시장정산상한가격이 실행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SK E&S의 영업이익은 1조 35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전일 SK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며, 장부가 2.6조원인 SK E&S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