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미디어 사업 강화, 25E 매출 5조원

KT는 전일 미디어 콥데이를 통해 25년 미디어/컨텐츠 부문의 매출 5조원을 목표(21년 기준 3.6조원)로 하는 사업 전략을 발표하였음. 컨텐츠의 원천 IP 확보부터 기획, 제작, 유통으로 이어지는 미디어 밸류체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인데, 미디어 그룹의 실질 지주헝 회사 역할을 하는 스튜디오 지니가 그 중심에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
21년 3월 설립된 스튜디오 지니는 산하에 지니뮤직, 시즌, 밀리의 서재, 미디어지니, 알티미디어 등을 보유하고, 드라마 중심의 컨텐츠 제작에도 나서며 KT그룹 전반의 미디어 사업을 총괄하고 있음. 컨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년 6편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제작한데 이어, 23년까지 4,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오리지널 드라마 24편을 제작할 계획. 컨텐츠 공급은 스카이TV, IPTV, 시즌 등 내부 채널 활용은 물론 글로벌 OTT를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 궁극적으로는 크리에이터 라인업 강화와 원천 IP Pool 확대를 통해 컨텐츠 파워를 증대시키고 유통 라인업 역시 확장시킴으로써 밸류체인을 더욱 확대시킨다는 계획. 최근 CJ ENM과의 파트너쉽 역시 국내 플랫폼/컨텐츠 1등 사업자간의 제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스튜디오 지니는 22년내 흑자전환과 25년 이전 IPO를 목표로 하고 있음.


스카이TV와 미디어지니의 ENA 채널로의 리브랜딩

또한 HCN으로부터 인수한 미디어지니(현대미디어)의 DramaH, TRENDY 채널과 스카이라이프 산하 스카이TV의 SKY, NQQ 채널의 ENA 채널로의 리브랜딩을 통해 그룹의 채널 브랜드를 일원화시키고 채널 경쟁력을 극대화 시킬 계획. 스카이TV는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제휴와 더불어 향후 3년간 5,000억 투자를 통해 드라마 30편을 확보하고, 예능 300편을 제작할 계획.


Telco B2C, DX, 미디어의 삼각편대 구성

1) 5G를 중심으로 한 Telco B2C 영역에서의 안정적인 이익창출, 2) 클라우드, IDC, AI 등 신규 DX 영역에서의 성장엔진 발굴에 이어, 3) 미디어/컨텐츠 부문의 공격적인 확대전략까지 삼각편대 구성 완료.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승여력 충분.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5,000원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