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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이 필요해

기술적분석 | 유안타증권 강대석 | 2022-07-20 13:06:21

1. 심각한 수준의 KOSPI 거래대금 감소

KOSPI 지수는 7월 들어 전일(7/19)까지 +1.6% 반등하며 6월말 이후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KOSPI 거래대금은 일별 등락이 있긴 하나, 지난 7/13일 6조원을 하회하기도 하며 추세적으로 감소 중인 모습이다.

거래대금은 2021년 1월 고점 이후로 18개월째 감소 중이며, 월평균 시가총액 대비비율을 전년동기비 변화율로 살펴보더라도 17개월째 마이너스(-)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산출된다.

2000년 이후 12개월 이상 연속으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의 비율이 전년동기비 감소를 보였던 국면이 이번을 포함해 네 차례뿐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거래대금 감소 수준이 충분히 이례적인 상황임을 인지할 수 있다.

잠재적 거래대금 유입원인 고객예탁금 또한 급감하고 있다.

7/18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54.9조원으로 코로나19 이전 30조원을 하회했던 점을 생각하면 높다고 볼 수 있으나, 활동계좌 수가 세 배로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계좌당 고객예탁금은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




2. 탄력을 더해줄 거래대금의 회복

그렇다면 거래대금의 회복은 어느 시점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2000년 이후 유동 시총 대비 KOSPI 거래대금은 일평균 0.9%이고 현재는 0.66%이다.

-1 표준편차 기준인 0.6%에 근접하고 있어 과거 이 기준을 하회했던 구간을 참고할 수 있다.

KOSPI의 유동시총 대비 거래대금 비율이 -1 표준편차를 하회한 구간은 4개 구간이 있었는데, 통상 거래대금의 저점은 주가의 저점 이후 2~3개월 뒤에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특징적인 점은 거래대금의 반전 시점을 계기로 주가의 상승 탄력이 더욱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KOSPI 지수 저점을 지난 6월말~7월초로 봤을 때, 거래대금의 턴어라운드는 9월을 전후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거래대금이 8월 여름휴가 시즌까지 감소했다가 9월부터 회복되는 계절성에도 부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결국 거래대금 측면에서 봤을 때, 9월 전후에 상승 탄력이 더욱 강화되는 시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물가 피크아웃에 대한 확인, 통화정책에 대한 확인 등 매크로 측면의 관망세 완화와도 일맥상통하며 주가에 긍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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