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39.7조원 추정. 전년대비 131% 증가

업종별 순이익 증가율은 대부분 (+) 예상. 다만 변동성 확대를 주의할 필요

최근 1개월간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된 반도체, 운송(해운) 업종 등에 관심


업종별 이익 상향 여부를 주목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뒤로 하고 새해가 시작됐다.

언제나 그렇듯 1월엔 상장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숫자를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코스피 265개 기업 대상으로 순이익을 살펴보면 39.7조원으로 확인된다.

전분기보다 이익은 줄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1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금 확인된 수치가 확정치로 결정되는 건 아니다.

통상 4분기 실적은 기업의 일회성 비용을 한 번에 처리하는 한국의 관행 상 변동폭이 크다.

과거에도 빈번하게 확정치가 추정치 대비 급감하는 게 확인된 바 있다.

최근 5년 평균 괴리율도 40%를 상회한다.

따라서 현재 수치가 높다고 해서 실적이 잘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건 성급한 접근일 수 있다.

실제로 어떤 숫자가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