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이후 각국 ESG 관련 행보를 서둘러

지난 해 11월 COP26 이후 각국은 ESG 관련 행보를 서두르는 중. EU의 경우‘EU-택소노미’초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협의 절차에 들어 갔으며, 중국도 지난 12월 '산업그린화 발전 14.5(2021~2025년) 계획’을 발표해 탄소 및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의 목표와 산업 구조 및 생산방식의 친환경·저 탄소로의 전환 방안을 제시함. 또한 ISSB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ESG 공시 표준 관련 초안도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될 전망임.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지난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한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환경부는‘K-택소노미’를 발표하며 각국의 ESG 관련 행보가 빨라지고 있음.


새해들어 ESG 관련 투자 계획 발표 이어질 듯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정책형 뉴딜펀드 추가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함. 이에 따르면 2022년에도 정부예산 6,000억 원을 바탕으로 지난 해 목표와 동일한 4조 원 규모의 뉴딜펀드 조성을 목표로 함. 지난 해에는 4조 원 규모의 뉴딜펀드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1.6조 원이 초과한 5.6조 원 규모의 뉴딜펀드가 결성된 바 있음. 정부는 이를 통해 디지털· 그린 산업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을 밝힘. 미국에서는 Build Back Better Act가 상원을 통과하고 최종 시행이 된다면 ESG 관련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또한 EU도 올해에는 그린 딜 관련 투자 집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됨.


특히 친환경 투자에 관심 가져야

2020년 급등세를 보였던 친환경 섹터는 지난 해 대부분이 조정을 받으며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아진 상황임. 미국의 Build Back Better Act가 상원을 통과하고 시행된다면 관련 투자도 본격적으로 집행되면서 다시 한번 친환경 섹터는 높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됨. 국내에서는 지난 해 만들어진 국민 참여형 뉴딜펀드를 포함해 21년 조성된 총 5.6조 원 규모의 뉴딜펀드와 올해 신규 조성 예정인 4조 원 규모의 뉴딜펀드에 대해서 정부가 정책펀드 성과관리 위원회를 운영하고 성과기반 평가·관리를 대폭 강화하면서 2022년부터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임. 이에 ESG 중 특히 친환경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