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턴어라운드, 예견된 성장

동사는 1Q22 매출액 2,010억원(YoY +123.2%), 영업이익 97억원(YoY +2,455.5%)을 기록하면서 완연한 성장세 진입을 확인하였다.

사업부문은 산업용 파스너, 자동차부품, 선박 해양용 케이블로 나뉜다.

수출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원화 약세 흐름도 동사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연간 매출액 8,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호실적 전망은 아래 요인들에 기인한다.

1) 파스너 부문, 중국산 반덤핑 반사이익 수혜 본격화 : EU가 중국산 파스너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서 반사적으로 베트남산 파스너 수요 증대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동사의 베트남 법인에 수혜로 직결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 진입을 1Q22 확인하였다.

이미 내년초까지 수주물량을 확보한 베트남 법인은 풀캐파 가동 중으로 일부 외주로도 대웅 중이다.

공급 부족으로 인한 일정 수준의 판매단가 상승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된다.

2) 선박용 전선 1위 업체, 업황 확장 국면으로 전환 : 동사가 지분 68.4%를 보유한 연결자회사 티엠씨는 선박 및 해양용 케이블 글로벌 1위업체이다.

작년 상반기부터 확대된 조선 발주를 통해 추정컨데 약 1년이 지난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부가가치가 높은 LNG선 물량이 확대되어 이익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실제 1Q22에 가파른 매출액 성장을 보였으며, 순이익도 흑자전환하였다.

로봇 감속기 자회사, 하반기 상장 계획

동사가 지분 47.5%를 보유한 에스비비테크는 반도체 공정 로봇의 베어링 국산화에 성공, 주요 반도체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로봇 핵심 부품인 감속기의 경우, 기술실증사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국내 반도체 업체와 협업 중으로 길지 않은 기간 내 의미있는 매출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현재 상장심사 중에 있으며 승인 시 올해 4분기 중 코스닥 상장이 예상된다.

추정되는 기업가치는 700억원 수준으로 동사 밸류에이션에도 긍정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다.